치아 교정 유지 장치는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착용하는 장치이므로 치태가 낄 수 있습니다. 치아를 닦으면서 유지 장치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나 유지 장치용 세정제를 이용하거나 칫솔로 약하게 닦아줍니다. 주의할 점은 열에 약하므로 반드시 찬물로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물 섭취를 위해 유지 장치를 착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철식 유지 장치를 사용하면서 음식물을 반복적으로 끼고 빼다보면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체크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투명한 유지 장치는 깨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지 장치가 깨지거나 헐거워지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철성 유지장치의 철사가 보이는게 싫다면 투명 유지장치를 낄 수도 있습니다.
투명 유지장치의 경우 약간 틀어진 치아를 바로 잡아 줄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것은 치아 뒷면에 붙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장치 주위에는 플라그가 쉽게 침착되기 때문에 치석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양치관치를 꼼꼼히 해 주셔야 합니다.
교정치료가 끝날 때쯤이면 치아가 가지런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치아교정은 치아를 이동시켜 가지런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인 만큼 브라켓을 떼어낸 후 사후관리를 제대로 못해주면 이동시켜놓은 치아가 다시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치아 교정이 끝난 후엔 입안 쪽에 가느다란 철사 같은 유지 장치를 붙이게 된답니다. 브라켓처럼 크지 않고, 얇게 붙이기 때문에 이물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1~2주 정도 적응하게 되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즉 유지 장치는 가지런히 정렬된 치아가 그 자리에 잘 유지하도록 인위적으로 장치를 껴서 잇몸뼈 속에서 완전히 재형성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유지 장치가 필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